한국은행은 오늘(9일) 오후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표결 결과가 나오면, 이주열 총재가 주관하는 긴급 간부회의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회의에는 부총재와 부총재보들, 주요 정책부서 간부들이 참석해 금융시장의 불안감이 확산하는 상황에 대한 대비책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이 총재는 지난 4~7일로 예정됐던 라오스중앙은행과 교류협력을 위한 출장을 취소하고, '탄핵정국'에 따른 국내 경제 상황을 주시해왔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총재는 지난 5일 간부들이 참석한 회의에서 최근 국내외 불확실성으로 국내 경제에 부정적 영향이 커질 수 있는 만큼 경제 상황과 전망을 점검할 것을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