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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누리꾼 31%, 주당 1회 이상 모바일 결제"

정혜경 기자

입력 : 2016.12.09 09:03|수정 : 2016.12.09 09:32


한국 인터넷 이용자 10명 중 3명은 일주일에 한 번 이상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칸타 TNS에 따르면 57개국의 인터넷 이용자 약 7만 명을 조사한 결과, 일주일에 적어도 한 번은 모바일 결제를 한다고 답한 비율이 한국은 조사 대상국 중 3위인 31%로 나타났습니다.

주당 1회 이상 모바일 결제를 하는 이용자 비율은 중국이 40%로 가장 높았고, 홍콩이 32%로 뒤를 이었습니다.

지역별로는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이 53%로 가장 많았고, 라틴아메리카 46%, 유럽 35%, 북미 33%, 중동 및 아프리카 19% 순이었습니다.

칸타 TNS는 아시아의 모바일 결제 비율이 높은 이유로 전통적인 은행 시스템이 미비하고 채팅 앱 문화가 진보한 점을 꼽았습니다.

특히 한국의 모바일 결제 시장은 성장이 정체된 가운데 업체 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 올해 1~10월 월간 사용자 비율에서, 모바일 ISP가 20.3%에서 25.3%로 상승했고, 삼성페이도 10대 사용자가 늘면서 3.2%에서 8.1%로 늘었습니다.

반면 유통과 모바일 플랫폼에 장점이 있는 SSG페이와 카카오페이는 뚜렷한 상승세를 보이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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