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성천이 첫 주연 영화 '소시민'으로 서민의 애환을 연기한다.
'소시민'은 지극히 평범하지만 하루하루 성실히 사는 우리 시대 소시민의 초상, 주인공 ‘구재필’이 뜻하지 않은 사건에 휘말리며 좌충우돌 겪게 되는 생애 가장 힘든 출근기를 담은 본격 생활밀착 서민드라마.
한성천은 회사원 구재필 역을 맡아 너무 현실적이어서 더 웃픈 공감대를 자아낼 예정이다. 여동생 구재숙 역의 배우 황보라와의 남매 케미, 짠내 나는 생활 연기를 함께 선보인다.
한성천은 독립영화와 상업영화를 넘나드는 필모그래피로 탄탄한 연기 내공을 쌓아온 실력파 배우다. '용서받지 못한 자'의 능청스러운 악역 심대석 상병, '577프로젝트'에서 관객들의 혼을 쏙 빼놓은 몰래카메라의 주역, 독특한 개성과 매력으로 시선을 강탈한 '롤러코스터'의 한기범 기장까지 다양한 연기를 펼쳐왔다.
'소시민'은 한성천의 개성 넘치는 연기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작품이 될 것으로 보인다.
'소시민'은 '개똥이'를 연출한 김병준 감독의 두번째 장편이다. 지난해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호평받았으며 내년 1월 개봉 예정이다.
(SBS funE 김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