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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려움 떨치려고" 마약 투약 후 절도행각 40대 구속

입력 : 2016.12.07 10:02|수정 : 2016.12.07 10:02


필로폰을 투약한 상태에서 빈집 등에 침입해 절도 행각을 저지른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야간주거침입절도 혐의로 윤모(41·무직)씨를 구속했다고 7일 밝혔다.

윤씨는 지난 10월 28일 오전 4시께 경기도 용인시의 한 커피숍에 몰래 들어가 컴퓨터 등 금품 350만원어치를 훔치는 등 같은 달 5일부터 11월 21일까지 경기 남부지역 상가와 주택 8곳에서 금품 1억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윤씨는 주로 잠기지 않은 보조문 등을 통해 침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윤씨가 범행하기 전 차량에서 대기하며 33차례에 걸쳐 필로폰을 투약한 사실을 밝혀냈다.

윤씨는 경찰 조사에서 "범행에 나서기 전 두려운 마음에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윤씨는 과거 마약과 절도 혐의로 처벌을 받은 전력이 있다"면서 "윤씨에게 필로폰을 전달한 자를 쫓고 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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