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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주 "靑, 삼성 승계과정 모니터링"…'합병' 개입의혹 제기

손석민 기자

입력 : 2016.12.06 16:57|수정 : 2016.12.06 17:41


국민의당 이용주 의원은 청와대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그룹 승계과정을 파악하고 보건복지부를 통해 개입했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이 의원은 최순실 국정농단 국조특위 청문회에서 고 김영한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의 발언을 적은 다이어리를 공개하며 이렇게 주장했습니다.

이 의원은 "김 전 수석이 적은 내용에는 '삼성그룹 승계과정 모니터링'이라고 쓰여 있다"면서 "청와대 비서실장과 수석들이 모여 앉아서 삼성그룹 승계과정을 회의에서 다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의원은 또 "보건복지부 장관을 통해 국민연금 이사장에 연락을 보낸 것 아니냐"며 "국민연금은 3월까지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의 합병을 반대했지만 그 이후에 바뀌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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