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과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를 수사할 박영수 특검이 특검보 후보에 임수빈 변호사를 포함했습니다.
임 변호사는 지난 2008년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장을 끝으로 검사 생활을 마무리했습니다.
임 변호사는 당시 PD수첩의 광우병 파동 보도와 관련해 제작진을 기소하지 못하겠다며 검찰 수뇌부와 마찰을 빚고 사직했습니다.
박영수 특검은 그제 특검보 후보 8명의 명단을 청와대에 제출하면서 임 변호사를 포함했습니다.
특검보는 8명의 후보 가운데 대통령이 내일까지 4명을 선택해 임명합니다.
박영수 특검이 요청한 10명의 파견검사는 내일쯤 결정되고, 이번 주 중반이면 나머지 10명도 모두 채워질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