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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의장-여야 3당, "내달 2일까지 예산안 처리" 재확인

정유미 기자

입력 : 2016.11.30 14:09|수정 : 2016.11.30 14:09


정세균 국회의장과 새누리당 정진석,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국민의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오늘(30일) 오전 국회에서 회담을 열어 내년도 예산안을 법정시한 내에 처리한다는 원칙을 재확인했습니다.

회동 직후 새누리당 민경욱, 민주당 기동민, 국민의당 이용호 원내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정 의장은 예산부수 법안에 대한 심사기일 지정을 합의해 주면 이에 맞춰 운영하겠다고 했다"면서 "여야가 합의를 위해 최대한 노력하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여야간 합의되지 않을 경우 정 의장은 원칙에 따라 법대로 하겠다고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법인세 인상을 포함한 예산 부수 법안 처리를 놓고 여야 합의가 불발될 경우 정 의장이 직권상정을 해 통과를 시사한 것입니다.

정 의장과 여야 원내대표들은 내일 본회의가 열리면 예산안 처리와 박 대통령 탄핵안 발의 등을 놓고 추가 협상을 벌이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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