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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단속 특진' 간부 여경, 음주운전 사고 내 6명 다쳐

김기태 기자

입력 : 2016.11.30 11:27|수정 : 2016.11.30 11:27


교통 단속 관련 업무로 특진한 이력이 있는 현직 간부 여경이 만취 상태로 차를 몰다 중앙선을 넘어 사고를 내 6명이 다쳤습니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사상 혐의로 인천 연수경찰서 소속 A 경위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A 경위는 오늘 새벽 0시 30분쯤 인천시 남동구의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한 채 자신의 차량을 몰던 중 중앙선을 침범해 마주 오던 차량을 들이받고 뒤에 있던 택시 2대도 잇따라 부딪혔습니다.

이 사고로 택시 운전자와 승객 등 6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조사 결과 사고 당시 A 경위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인 0.132%로 조사됐습니다.

A 경위는 지난해 인천지방경찰청에서 교통단속 등과 관련한 업무를 잘했다고 평가받아 1계급 특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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