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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2골…레알마드리드 31경기 무패행진

주영민 기자

입력 : 2016.11.27 10:14|수정 : 2016.11.27 10:14


스페인 프로축구 레알 마드리드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멀티골' 활약으로 31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지네딘 지단 감독이 지휘하는 레알 마드리드는 마드리드에서 열린 프리메라리가 13라운드 스포르팅 히혼과 홈 경기에서 2대 1로 이겼습니다.

리그 10승 3무승부를 기록한 레알 마드리드는 승점 33으로 2위 세비야(승점 27)를 승점 6 차이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를 질주했습니다.

레알 마드리드는 올해 4월 볼프스부르크(독일)와 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패한 이후 31경기에서 24승 7무로 한 번도 지지 않았습니다.

레알 마드리드의 팀 자체 최다 경기 연속 무패 기록은 1988-1989시즌에 세운 34경기 연속입니다.

스페인 전체로는 지난 시즌 FC바르셀로나가 기록한 39경기 연속 무패가 기록입니다.

최근 리그 경기에서 6연승을 내달린 레알 마드리드는 12월 4일에는 FC바르셀로나를 상대합니다.

FC바르셀로나는 리그에서 레알 마드리드보다 한 경기 덜 치른 가운데 승점 26으로 3위에 올라 있습니다.

호날두는 이날 전반 5분에 페널티킥으로 선제 득점을 올렸고 전반 18분에는 헤딩슛으로 2대 0을 만들었습니다.

스포르팅 히혼은 전반 35분 카를로스 카르모나의 만회 골로 간격을 좁혔고 후반 33분 페널티킥 기회를 얻었으나 이를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하면서 한 골 차 패배를 당했습니다.

호날두는 이번 시즌 리그 10호 골을 기록하며 득점 부문 단독 선두에 올랐습니다.

리오넬 메시와 루이스 수아레스가 나란히 8골로 그 뒤를 쫓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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