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무요원으로 군생활을 하는 황우석이 한국프로골프 KPGA 퀄리파잉 토너먼트에서 1위에 올랐습니다.
황우석은 전북 군산컨트리클럽에서 열린 퀄리파잉 토너먼트 마지막날 4라운드에서 8타를 줄여 합계 6언더파를 기록했습니다.
안백준, 최민철과 동타를 이뤄 연장전에 들어간 황우석은 18번홀에서 이어진 연장 3차전에서 승리를 거뒀습니다.
저녁 퇴근 뒤에 시간을 내 연습을 했다는 황우석은 휴가를 내고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KPGA 정규투어 출전권을 따냈습니다.
황우석은 2018년 소집해제 이후 KPGA 대회에 출전할 수 있습니다.
허리 통증과 다리 저림을 일으키는 '척추전방전위증' 때문에 현역으로 군에 가지 못한 황우석은 "내년에 몸 관리 잘해서 2018년에는 좋은 모습으로 투어에 복귀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