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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니 선제골' 맨유, 페예노르트 4-0 완파

한지연 기자

입력 : 2016.11.25 09:01|수정 : 2016.11.25 09:01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가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통과의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맨유는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에서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A조 5차전에서 페예노르트(네덜란드)를 4 대 0으로 완파했습니다.

3승 2패(승점 9)가 된 맨유는 페예노르트(승점 7)를 끌어내리고 페네르바체(터키·승점 10)에 이어 조 2위에 올랐습니다.

1차전에서 페예노르트에 1 대 0으로 패했던 맨유는 오늘 경기에서 다시 진다면 조별리그 통과가 어려웠습니다.

그러나 이날 설욕으로 상위 라운드 진출을 바라볼 수 있게 됐습니다.

맨유는 전반 35분 웨인 루니가 선제골을 터뜨렸습니다.

루니가 자기 진영 왼쪽에서 중앙선을 넘어 치고 들어온 뒤 중앙에 있던 이브라히모비치에게 넘겼습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페널티박스 안으로 쇄도하는 루니에게 다시 패스했고, 루니가 이를 마무리했습니다.

전반을 1 대 0으로 앞선 맨유는 후반 24분 추가 골에 성공했습니다.

상대 페널티박스 안에서 공을 잡은 루니가 재빨리 골문 정면으로 패스한 것을 후안 마타가 쇄도하며 밀어 넣었습니다.

10분 뒤에는 상대 자책골까지 얻어냈습니다.

페예노르트 페널티박스 왼쪽 골라인 부근에서 이브라히모비치가 패스한 공이 상대 골키퍼 손을 맞고 골문으로 들어갔습니다.

맨유는 후반 추가시간 제시 린가드의 골까지 더해지며 완승을 했습니다.

이날 모처럼 풀타임 활약한 루니는 1골 1어시스트로 팀 승리에 기여했습니다.

특히, 이날 골로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 등 UEFA 대회에서 총 39골을 기록하며 역대 맨유 출신 중 이 부분 1위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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