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베스트셀러 <해리포터> 시리즈의 작가 J.K.롤링이 전쟁을 겪고 있는 한 소녀에게 희망을 전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24일 미국 주간지 타임(TIME)은 작가 J.K.롤링이 어린 소녀의 소원을 이뤄준 사연에 대해 보도했습니다.
<해리포터>시리즈의 작가 J.K.롤링은 어느 날 SNS를 통해 한 소녀가 쓴 메시지를 받았습니다.
시리아 내전 최대 피해지역인 알레포에 사는 7살 소녀 바나였습니다.
바나는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롤링 작가에게 "최근 <해리포터> 영화를 봤는데 책도 읽고 싶어졌어요"라는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바나의 트윗을 본 롤링 작가는 "바나, 나도 네가 책을 읽으면 좋아할 거라고 생각해"라고 답했고 출판사를 통해 책을 전달해주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바나가 살고 있는 시리아 알레포 지역이 최근까지 여러 차례 공습이 이어져 책을 구할 길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바나는 어렵게 책을 전달받을 수 있었고 롤링에게 보내는 고마운 마음을 담아 사진을 찍어 올렸습니다.
바나는 "책을 보내줘서 고마워요, 내 친구 롤링"이라는 메시지를 든 채 미소를 지어 보였습니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는 어린 소녀의 모습은 많은 이들의 SNS를 통해 공유되며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뉴스 픽'입니다.
(사진 출처 = 트위터 AlabedBan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