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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주변 어린이 기호식품 위생 대부분 '양호'"

안서현 기자

입력 : 2016.11.23 11:51|수정 : 2016.11.23 11:51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학교 주변에서 어린이 기호식품을 조리해 판매하는 업소를 점검한 결과, 위생상태가 대부분 양호했다고 밝혔습니다.

식약처는 올해 학교 주변 업소 6만 4천9백4곳을 점검했고, 이 가운데 위생 규정 위반업소는 33곳으로 적발률은 0.05%에 그쳤습니다.

식약처가 지난 8월 29일부터 9월 9일까지 어린이와 학부모, 업소 관계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는 어린이 기호식품 위생상태와 판매환경이 개선됐다는 응답이 80%를 차지했습니다.

응답자들은 판매환경 개선이 필요한 업소로는 48.5%가 분식점을, 29.8%가 문방구, 9.2%가 빵집, 8.4%가 슈퍼를 꼽았습니다.

학교 주변 판매 식품 가운데 불량식품으로 생각되는 것으로는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조리된 식품 31.8%, 알록달록 색소 사용 식품 25.5%, 표시사항 위반 식품 21.5%, 저가식품 13.7% 순이었습니다.

식약처는 학교 주변 식품판매 환경 개선을 위해 영세 분식점 등에 위생마스크와 위생모, 앞치마, 뚜껑 있는 쓰레기통을 배포하고 '위생모, 위생마스크 착용' 캠페인을 벌일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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