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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현대캐피탈, 라이벌 삼성화재 격파

하성룡 기자

입력 : 2016.11.23 03:01|수정 : 2016.11.23 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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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배구 전통의 라이벌, 현대캐피탈과 삼성화재의 경기는 올시즌부터 이른바 '클래식 매치'로 불리고 있습니다. 시즌 두 번째 대결에서도 문성민 선수를 앞세운 현대캐피탈이 이겼습니다.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문성민이 강력한 후위 공격을 삼성화재 코트에 내리꽂습니다. 강스파이크가 수비에 걸려 다시 넘어오자 이번에는 재치있는 연타로 마무리합니다. 

팀의 주장답게 동료 들의 사기를 높이고 분위기를 띄우는 데도 앞장섰습니다. 최민호가 서브 득점에 성공하자 가장 먼저 달려가 함께 환호합니다. 

문성민이 80퍼센트에 가까운 높은 공격 성공률과 함께 21점을 터뜨리는 만점 활약을 펼친 가운데, 현대캐피탈은 라이벌 삼성화재를 3대 0으로 눌렀습니다. 

시즌 두 번째 맞대결도 승리로 장식하면서 3위를 유지했습니다. 

[문성민(현대캐피탈 주장) : 예전에 저희 팀이 삼성을 만나면 경기력이 많이 떨어지는 게 많았는데, 모든 선수들이 그걸 이겨 내면서 오히려 더 편하게 경기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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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부에서는 리쉘과 박정아 '쌍포'가 38점을 합작한 기업은행이 인삼공사를 꺾고 선두로 복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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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에서는 모비스가 KT를 40점 차로 꺾어 올 시즌 최다 점수 차 승리를 기록했습니다. 찰스 로드가 43점을 퍼부으며 대승에 앞장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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