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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 겨울 추위…서울 아침 기온 영하 5도로 '뚝'

안영인 기자

입력 : 2016.11.22 17:49|수정 : 2016.11.22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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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본격적인 겨울 추위가 시작됐습니다. 내일(23일)과 모레 서울의 아침 기온이 영하 5도까지 떨어지겠는데요, 대부분 내륙지방에는 한파주의보까지 내려졌습니다.

안영인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찬 바람이 불면서 본격적인 겨울 추위가 시작됐습니다.

현재 서울의 기온은 영상 3도 정도, 하지만 찬 바람 때문에 체감온도는 이미 영하로 뚝 떨어졌습니다.

밤사이 기온은 더 큰 폭으로 떨어집니다.

내일 아침에는 서울의 기온이 영하 5도, 철원은 영하 8도까지 내려가는 등 오늘 아침보다 5도 이상 크게 떨어지겠습니다.

찬바람 때문에 체감온도는 더 크게 떨어질 전망입니다.

경기와 강원 영서, 충북 등 대부분 내륙지방에는 한파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모레 아침에도 서울의 기온이 영하 5도까지 떨어지는 등 한겨울 추위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추위 속에 눈 소식도 있습니다.

동풍의 영향을 받는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에는 가끔 비나 눈이 오겠습니다.

특히 대설 예비 특보가 내려진 강원 산간지방에는 최고 8cm가량의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해안지방에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고, 동해안에는 너울성 파도가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어올 가능성도 있습니다.

기상청은 이번 추위가 오는 금요일까지 이어지겠고 주말에는 다소 누그러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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