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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기상 '소설' 추위 시작…내일 서울 -4도

공항진 기자

입력 : 2016.11.22 12:24|수정 : 2016.11.22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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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절기상 소설인 오늘(22일) 찬 바람이 불면서 겨울 추위가 시작됐습니다. 내일은 서울 기온이 영하 4도까지 내려가겠고, 당분간 한겨울 못지않은 추운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공항진 기자입니다.

<기자>

겨울 절기인 소설답게 추위가 밀려오고 있습니다.

기온이 가파르게 내려가면서 오늘 낮 기온은 어제보다 10도가량 떨어지겠습니다.

찬 바람이 강해서 중부 일부 체감온도는 영하권을 맴돌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 아침에는 서울 기온이 영하 4도, 철원은 영하 8도까지 내려가는 등 영하의 추위가 예상됩니다.

모레 아침에는 전국 대부분 지방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면서 내일보다 조금 더 춥겠습니다.

추위 속에 눈 소식도 있습니다.

동풍의 영향을 받은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은 가끔 비나 눈이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강원 산간에는 최고 7cm의 많은 눈이 쌓일 것으로 보여 빙판길 교통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제주도와 해안에서는 강풍이 이어지겠고 동해안에는 너울성 파도가 높아서 안전사고에 대비해야 합니다.

기상청은 당분간 기온이 평년보다 낮고 찬 바람도 강하게 불겠다며 건강 관리와 농작물 관리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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