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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라드, 영국 3부리그 MK돈스와 감독직 협상 불발

김형열 기자

입력 : 2016.11.22 09:21|수정 : 2016.11.22 09:21


미국 프로축구 LA 갤럭시를 떠나는 '리버풀 출신 스타' 스티븐 제라드의 잉글랜드 복귀가 일단 무산됐습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제라드가 잉글랜드 3부리그 밀턴 케인스 MK 돈스와 감독직을 놓고 협상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고 보도했습니다.

MK 돈스는 잉글랜드 3부리그인 리그1 소속으로 이번 시즌 전체 24개 팀 중 21위의 부진에 빠지면서 최근 사령탑을 경질해 새 감독으로 제라드를 접촉했습니다.

하지만, MK돈스는 제라드와 협상 결렬을 선언하고, 계속해서 새 감독을 찾기로 했다고 BBC는 전했습니다.

제라드 역시 셀틱, 인터밀란 등과 접촉하고 있으며 리버풀로의 복귀도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제라드는 지난해 5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리버풀을 떠나 미국 프로축구 LA갤럭시로 이적했습니다.

그는 최근 "영국으로 돌아간다고 해도 축구를 그만두지는 않을 것이다. 축구장 안팎에서 많은 일을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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