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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막후 변론지원' 보도에 "과대해석…법률보조는 민정업무"

한승희 기자

입력 : 2016.11.22 09:02|수정 : 2016.11.22 09:17


청와대는 민정수석실이 최순실 사건과 관련해 박근혜 대통령을 변호하는 유영하 변호사를 도왔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법률과 관련한 것을 보조한 것은 민정수석실 업무"라고 말했습니다.

정연국 대변인은 오늘(22일)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기사로 난 것은 과대해석"이라면서 "민정이 굉장히 주도적으로 한 것은 아니고 변호인이 필요한 것을 도와주고 자료를 제공한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앞서 일부 언론은 검찰의 수사결과 중간발표에 대한 유 변호사의 입장문 문서파일이 민정수석실 소속 행정관의 아이디로 작성됐다면서 민정수석실이 대통령 변호에 깊숙이 관여한 게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정 대변인은 또 박 대통령이 특검에 대비해 4~5명의 변호인을 추가로 선임할 수 있다는 보도에 대해 "대충 그런 것으로 듣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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