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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U-20 여자월드컵서 독일에 져 조별리그 탈락

하성룡 기자

입력 : 2016.11.21 21:46|수정 : 2016.11.21 21:46


국제축구연맹, FIFA 20세 이하 여자월드컵에서 우리나라가 강호 독일에 져 조별리그에서 탈락했습니다.

정성천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파푸아뉴기니에서 열린 D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독일에 2대 0으로 패했습니다.

1승 1패로 조 2위를 기록 중이던 대표팀은 독일전 패배로 조별리그 3위에 그쳐 8강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우리나라와 승점에서 동률을 이뤘지만 골 득실에서 뒤져 3위에 머물렀던 멕시코는 베네수엘라에 3대 2로 승리해 조 2위로 독일과 함께 8강에 올랐습니다.

대표팀은 전반 13분 디나 오르슈만에게 선제 골을 내준 데 이어 24분 슈테파니 잔데르스에게 추가골까지 허용했습니다.

전반에 일방적으로 밀렸던 대표팀은 후반 들어 반격을 노렸지만 결정적인 기회를 잡지 못했습니다.

2010년 이 대회 3위 달성 이후 2012년과 2014년 대회에서도 8강에 올랐던 대표팀의 4회 연속 8강 도전도 아쉽게 무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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