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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입학·학사관리 특혜 의혹' 정유라 소환방침

박상진 기자

입력 : 2016.11.21 17:02|수정 : 2016.11.21 17:02


검찰 특별수사본부가 '비선 실세'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를 소환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정씨에게 아직 소환 통보는 하지 않았다"면서도 "한 번은 소환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정씨는 삼성으로부터 거액의 자금을 불법적으로 지원받아 말 구입과 전지훈련 등에 쓴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정씨는 이화여대 체육특기자 입시과정과 입학 이후 학사관리에서 모두 특혜를 받았단 의혹도 받고 있습니다.

정씨는 지난달 31일 이화여대에 온라인 학사관리 시스템으로 자퇴서를 냈습니다.

교육부 특별감사 결과 정씨가 이대 입학·학사관리 특혜 의혹이 사실로 드러나기도 했습니다.

이를 토대로 교육부는 이대에 정씨의 입학 취소를 요구하는 한편, 검찰에 최씨 모녀와 최경희 전 총장을 수사 의뢰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검찰은 최씨 모녀와 함께 고발된 최 전 총장과 전직 보직 교수 등을 출국금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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