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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골프' 왕정훈, 시즌 최종전 공동 17위…'신인상 굳히기'

한지연 기자

입력 : 2016.11.20 23:22|수정 : 2016.11.20 23:22


왕정훈이 유럽프로골프 투어 2016시즌 신인상 수상을 사실상 확정했습니다.

왕정훈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주메이라 골프장에서 열린 유럽프로골프 투어 2016시즌 최종전 DP 월드투어 챔피언십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를 쳤습니다.

최종합계 10언더파의 성적을 낸 왕정훈은 로스 피셔(잉글랜드)와 함께 공동 17위로 대회를 마쳤습니다.

이 대회 전까지 올해 신인 가운데 상금 순위가 가장 높은 15위였던 왕정훈은 경쟁자 리하오퉁(중국)이 최종합계 6언더파, 공동 30위에 머물면서 올해 신인 가운데 상금 순위 최고를 기록하게 됐습니다.

유럽 투어 신인상은 투어 사무국과 R&A, 골프기자협회 투표로 선정되지만 대부분 상금 랭킹인 두바이 레이스 순위가 가장 높은 선수가 받습니다.

지난 시즌에는 안병훈이 신인상을 받아 유럽투어에서 2년 연속 한국 선수가 최고 신인으로 인정받을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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