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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아내 병간호 끝낸 할리데이, 뉴올리언스 승리 견인

최희진 기자

입력 : 2016.11.19 14:34|수정 : 2016.11.19 14:34


미국 프로농구(NBA) 뉴올리언스 펠리컨스가 아내의 병간호를 마치고 복귀한 즈루 할리데이를 앞세워 시즌 세 번째 승리를 따냈습니다.

뉴올리언스의 포인트가드 할리데이는 지난달 아내가 첫 아이를 출산한 뒤 뇌수술까지 받아 시즌 개막부터 12경기를 내리 결장했습니다.

그동안 앤서니 데이비스가 고군분투했지만 뉴올리언스는 연패에 허덕였습니다.

할리데이는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와 홈 경기에서 21점을 넣고 어시스트 7개를 기록하며 113대 101로 승리하는 데 힘을 보탰습니다.

데이비스도 38점을 몰아넣으며 변함없는 실력을 뽐냈습니다.

뉴올리언스는 3승 10패로 하위권에 머물렀지만 분위기를 반전시킬 계기를 마련했습니다.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는 디트로이트 피스톤스를 104대 81로 눌렀습니다.

카이리 어빙이 25점, 11어시스트로 활약했고, 한 경기를 쉬고 나온 르브론 제임스도 21점으로 힘을 보탰습니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도 보스턴 셀틱스에 104대 88로 완승을 거뒀습니다.

스테픈 커리가 16점에 그쳤지만, 클레이 톰프슨이 28점, 케빈 듀랜트가 23점을 터뜨려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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