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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1라운드 최우수선수에 삼성 김태술

김형열 기자

입력 : 2016.11.18 15:13|수정 : 2016.11.18 15:13


▲ 김태술 (사진=연합뉴스)

프로농구 서울 삼성의 가드 김태술이 2016-2017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1라운드 최우수선수에 선정됐습니다.

KBL은 "기자단 투표 결과 총 투표수 99표 가운데 62표를 얻은 김태술이 9표를 획득한 팀 동료 라틀리프를 제치고 1라운드 MVP가 됐다"고 발표했습니다.

지난 시즌까지 전주 KCC에서 뛴 김태술은 올해 삼성으로 옮긴 뒤 첫 시즌 1라운드에서 평균 11.2점을 넣고 5.9어시스트, 1.4스틸의 성적을 냈습니다.

김태술의 활약으로 삼성은 1라운드에서 7승 2패를 기록하며 고양 오리온과 함께 공동 1위에 올랐습니다.

삼성이 1라운드를 선두로 마친 것은 2010-2011시즌 이후 6년 만입니다.

2007년 프로 데뷔 이후 처음으로 월별-라운드 MVP에 선정된 김태술에게는 기념 트로피와 상금 200만원이 주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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