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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살 트라우트, 두 번째 MVP…24살 브라이언트 생애 첫 수상

최희진 기자

입력 : 2016.11.18 10:37|수정 : 2016.11.18 10:37


메이저리그 LA에인절스의 외야수 마이크 트라우트가 자신의 두 번째 MVP 트로피를 품에 안게 됐습니다.

트라우트는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가 공개한 MVP 투표에서 총점 356점을 획득해 311점을 얻은 보스턴 레드삭스의 무키 베츠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습니다.

트라우트는 총 30장의 1위 표 가운데 19장을 휩쓸며 여유 있게 베츠를 따돌렸습니다.

2009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에인절스로부터 1라운드 지명을 받은 트라우트는 2011년 19살의 나이에 빅리그에 데뷔했고, 2012년 주전으로 도약해 신인상을 받았습니다.

2014년에는 생애 첫 MVP를 수상했고, 올해 타율 3할1푼5리에 홈런 29개, 30도루, 116타점으로 두 번째로 MVP를 받았습니다.

내셔널리그에서는 시카고 컵스의 크리스 브라이언트가 생애 첫 MVP에 올랐습니다.

메이저리그 2년 차인 브라이언트는 올 시즌 타율 2할9푼2리, 39홈런, 102타점을 기록했고, 그의 활약을 발판삼아 컵스는 올해 108년 만에 월드시리즈 정상에 올랐습니다.

지난해 신인상을 수상했던 브라이언트는 2년 만에 MVP까지 거머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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