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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수해복구 현장서 군인 사상자 8명 발생"

입력 : 2016.11.17 16:33|수정 : 2016.11.17 16:33


지난 8월 태풍 '라이언록'으로 홍수피해를 본 함경북도 지역의 복구 현장에서 최근 8명의 군인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북한 전문 매체인 데일리NK가 17일 보도했다.

함경북도 소식통은 이 매체와의 통화에서 "함경북도 회령시 오봉리의 살림집 건설 현장에서 소베르(중장비)가 웅덩이를 메우는 작업을 하던 도중에 군인 8명을 발견하지 못해 사고를 냈다"고 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이번에 사고를 당한 군인 8명 중 4명은 중상을 입었고, 다른 4명은 그 자리에서 목숨을 잃었다.

하지만 이번 사고는 북한 당국의 지시에 따라 철저히 비밀로 다뤄졌고, 사망자에 대한 장례조차 치러지지 않았다고 소식통은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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