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스포츠

'프로배구' 대한항공, KB손보 꺾고 4연승

하성룡 기자

입력 : 2016.11.16 23:07|수정 : 2016.11.16 23:07


프로배구에서 선두 대한항공이 KB손해보험을 꺾고 4연승을 달렸습니다.

대한항공은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V리그 남자부 2라운드 경기에서 KB손해보험을 3대 1로 제압했습니다.

대한항공은 1라운드에 유일한 패배를 안긴 KB손해보험에 설욕하며 7승 1패로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켰습니다.

반면 최하위인 KB손해보험은 4연패에 빠졌습니다.

대한항공의 1순위 용병 가스파리니가 24점, 토종 거포 김학민이 23점으로 승리를 이끌었고 센터 진상헌도 12득점으로 힘을 보탰습니다.

KB손해보험의 외국인선수 우드리스는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지만 팀 패배로 웃지 못했습니다.

우드리스는 서브 에이스 5개, 블로킹 3개, 백어택 7개를 포함해 24점을 기록했습니다.

승부는 2세트에서 갈렸습니다.

대한항공이 21대 16으로 다섯 점 뒤진 상황에서 김학민과 가스파리니, 최석기의 활약으로 7연속 득점을 해 기어이 승부를 뒤집었습니다.

2세트를 극적으로 따낸 대한항공은 3세트를 내줬지만, 4세트에 가스파리니가 강력한 서브로 KB손해보험의 추격의지를 꺾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여자부에서는 흥국생명이 러브의 37득점 활약을 앞세워 GS칼텍스를 3대 1로 제압하고 2연승을 달렸습니다.

승점 14점을 기록한 흥국생명은 2위 자리를 지켰습니다.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