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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CK, 정세균 의장 면담…"박 대통령 하야 실현해 달라"

이정국 기자

입력 : 2016.11.16 14:20|수정 : 2016.11.16 14:46


▲ 정세균 국회의장
 
진보 성향 개신교 교단협의체인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비상시국대책회의(이하 시국회의)는 어제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정세균 국회의장을 면담하고 "국회가 박근혜 대통령 하야를 실현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시국회의는 정 의장을 만난 자리에서 "박 대통령은 국민의 요구를 수용할 뜻이 없어 보인다"며 "국회가 국민의 하야 요구를 실현해 내는 중심에 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또 시국회의는 이른바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해 엄정한 수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검찰을 감시하고,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 노력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정 의장은 이에 대해 "무거운 책임감과 함께, 리더가 문제를 야기한 일에 대해 국민이 성숙한 의사표시를 하는 상황이라 더 송구스러움을 느낀다. 국민의 뜻을 받들겠다"고 답했다고 시국회의는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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