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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3월 WBC, 승패 같은 공동 2위 나오면 단판 승부 치른다

최희진 기자

입력 : 2016.11.16 11:28|수정 : 2016.11.16 11:28


내년 3월에 열리는 제4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전체 일정이 공식 발표됐습니다.

이번 대회부터 1, 2라운드에서 승패가 같은 공동 2위가 나오면 단판 승부로 상위 라운드 진출 팀을 가리는 '타이 브레이커'가 도입된 것이 눈길을 끕니다.

1라운드는 조별로 모든 팀이 돌아가며 한 번씩 경기하는 '라운드 로빈'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각 조 1~2위가 2라운드에 진출해 다시 라운드 로빈 방식으로 경기를 펼쳐 결승 라운드 진출 팀을 가립니다.

2라운드에서는 2위 안에 든 4개 팀이 결승 라운드에 나섭니다.

이번 대회는 최초로 1, 2라운드 모두 '타이 브레이커'를 도입해 전적이 같은 2위가 2팀이 나오면 득실차를 따지지 않고 단판 승부로 다음 라운드 진출 팀을 가리는 방식을 도입했습니다.

우리나라는 2013년 대회 1라운드에서 타이완, 네덜란드와 2승 1패로 동률을 이뤘지만, 득실차에서 밀려 3위로 탈락한 바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내년 3월 6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WBC에 처음으로 나서는 이스라엘을 상대로 대회 개막전을 치릅니다.

3월 7일에는 네덜란드, 9일에는 타이완과 차례로 1라운드를 경기를 치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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