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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장 접전 끝 승리한 동부, 오리온 연승 저지

최희진 기자

입력 : 2016.11.16 01:47|수정 : 2016.11.16 0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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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농구에서 동부가 연장 접전 끝에 선두 오리온의 5연승을 저지했습니다.

단독 3위로 1라운드를 마쳤습니다.

최희진 기자입니다.

<기자>

동부와 오리온은 경기 내내 접전을 이어갔습니다.

동부는 올 시즌 3점슛 성공률 1위를 달리고 있는 김주성이 정확한 외곽포를 꽂아넣었고, 벤슨과 맥키네스 두 용병이 골밑에서 위력을 떨쳤습니다.

오리온도 1쿼터 정재홍이 중앙선 뒤에서 던진 장거리 버저비터가 깨끗하게 림을 가르며 분위기를 끌어올렸고, 용병 바셋이 현란한 개인기와 정확한 미들슛으로 공격을 이끌었습니다.

바셋은 3점 차로 뒤진 경기 종료 2초전 동점 3점슛을 성공시키며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습니다.

연장전에서는 동부 맥키네스의 활약이 빛났습니다.

맥키네스는 종료 44초 전 역전 골밑슛을 넣은데 이어, 다시 한 점차로 뒤진 8초 전 자유투 2개를 침착하게 모두 성공시키며 재역전을 이끌었습니다.

오리온 바셋의 마지막 레이업슛이 빗나가면서 동부가 한 점 차 승리를 거뒀습니다.

동부는 공동 선두 오리온과 삼성에 한 경기 차 3위로 1라운드를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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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에서는 현대캐피탈이 OK저축은행을 풀세트 접전 끝에 물리쳤습니다.

토종 거포 문성민이 양 팀 통틀어 최다인 24점을 올리며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여자부 기업은행은 도로공사를 3대 0으로 완파하고 선두를 질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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