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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낭만닥터' "나 보고 싶었어요?" 유연석 질문에 서현진도 "보고 싶었어" 고백

입력 : 2016.11.15 23:28|수정 : 2016.11.15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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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닥터 김사부’ 강동주(유연석 분)와 윤서정(서현진 분)이 서로의 속마음을 털어놓기 시작했다.

동주는 15일 방송된 SBS 새 월화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극본 강은경, 연출 유인식) 4회에서 병원을 떠나겠다고 호언장담한 뒤 마지막으로 서정을 찾아갔다.

동주는 자신을 모른척하며 책만 들여다 보는 서정에게 “내 생각, 하긴 했어요? 내가 보고 싶긴 했어요? 내 말 안 들려요?”라고 물었다.

그는 “왜 이래, 너?”라며 시치미를 떼는 서정을 보고는 “내가 보고 싶긴 했냐고요. 지난 5년동안 내 생각, 한 번이라도 하긴 했어요?”라며 5년전 고백 후 갑자기 연락이 두절돼 상처받은 마음을 털어놨다.

서정은 “산에서 길을 잃었었어”라며 지난 5년간의 행적에 대해 입을 열었다. 서정은 “비탈길에서 미끄러지는 바람에 팔을 다쳤고, 3년간 재활만 생각했어. 그 덕에 95퍼센트까지 돌아와 EM보드도 딸 수 있었고, 그러고 나니 CS도 욕심나더라”라고 장황하게 설명했다.

서정의 말을 듣던 동주는 실망한 듯 “그래서 내 생각 할 틈조차 없었다, 그거네요?”라며 “알겠어요. 무슨 말인지. 충분히 대답 됐어요”라면서 돌아섰다. 이에 서정은 “나도 너 보고 싶었어”라며 “왜 그랬는지는 모르겠는데 가끔씩 생각도 나더라”라고 어렵사리 속내를 털어놔 애틋함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는 동주가 어렸을 적 자신에게 깨달음을 줬던 부용주 선생님이 바로 김사부인 것을 알아채고 “선생님 맞죠?”라고 물었으나, 김사부는 “나는 닥터 김사부, 다른 이름은 없다”고 잡아떼는 장면이 등장해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SBS funE 차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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