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비선 실세' 최순실 씨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오늘(15일) 오전 삼성그룹 계열 광고기획사인 제일기획을 압수수색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제일기획 사무실에 수사관들을 보내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재무자료, 스포츠단 운영 자료 등을 확보했습니다.
검찰은 제일기획측이 최순실씨의 조카 장시호 씨가 세운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에 거액의 지원금을 건넸다는 의혹에 대해 수사하고 있습니다.
제일기획에는 또 최순실씨와 직간접적으로 인연이 있는 인사들이 대거 근무했는데, 구속된 송성각 전 한국콘텐츠진흥원장과 김홍탁 더플레이그라운드 대표, 김영수 전 포레카 대표 등이 제일기획 출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