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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용표 "대북정책, 개인·바깥 라인에 좌우된 것 아냐"

손석민 기자

입력 : 2016.11.14 19:10|수정 : 2016.11.14 19:10


홍용표 통일부 장관은 최순실씨가 박근혜 정부의 대북·통일정책에 관여했다는 의혹에 대해 "정책 결정 과정에서 제가 아는 한 어떤 개인이나 밖의 라인에서 좌지우지된 것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홍 장관은 오늘(14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정부 내에서 대통령을 포함한 공식 라인과 유관부처가 긴밀한 협의를 통해서 정책이 결정된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최근 비선 실세 파문으로 대통령의 외교 리더십에 문제가 생긴 것이 아니냐는 지적에 "현재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회의에 참석 못 하는 것을 빼고는 그간 있었던 일정을 다 처리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윤 장관은 최순실씨의 언니 최순득씨가 외교행낭을 이용해 베트남으로 거액을 빼돌렸다는 의혹에 대해선 "2년간 기록을 보면 의심스럽다고 생각되는 게 발견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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