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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야구 사상 첫 70개 고교팀 시대 활짝

이성훈 기자

입력 : 2016.11.14 10:03|수정 : 2016.11.14 10:03


▲ 고교야구 주말리그 경기 장면 (사진=연합뉴스)

우리나라 고교야구 팀 숫자가 사상 처음으로 70개를 돌파했습니다.

KBO는 지난달 3일 경기도 부천 진영정보공고등학교에 이어 14일 경기도 평택 청담고등학교에 야구부를 창단했습니다.

진영정보공고는 70번째, 청담고는 71번째 고교야구팀입니다.

KBO는 지난 2012년부터 초-중-고교 야구부 창단 지원사업을 벌여 애초 2020년까지 고교야구 70개 팀 보유를 목표로 세웠지만 목표를 4년 앞당겨 달성했습니다.

KBO는 2012년부터 새롭게 창단하는 아마 야구팀에 3년간 초등학교 3천만원, 중학교 1억 5천만 원, 고등학교 4억 원 등을 지원해왔습니다.

재원은 KBO의 마케팅 자회사인 KBOP 매출액 10%와 포스트시즌 이익금의 15%, 프로야구 제9·10구단인 NC 다이노스·케이티 위즈의 야구발전기금으로 마련했습니다.

그 결과 창단 지원사업 시작 당시 53개였던 고교 야구부는 청담고의 창단으로 4년 만에 18개나 늘어났습니다.

중학교 17개, 초등학교 5개 야구부도 KBO의 지원을 받아 창단됐습니다.

KBO는 창단 지원뿐만 아니라 전국 초·중·고 야구팀에 KBO 리그 선수 출신 육성위원들을 순회코치로 파견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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