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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페레스, 7년 10개월 만에 개인 통산 2승

최희진 기자

입력 : 2016.11.14 09:38|수정 : 2016.11.14 09:38


미국 프로골프(PGA) 투어 OHL클래식에서 미국의 팻 페레스가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페레스는 멕시코 플라야 델 카르멘의 엘 카말레온 골프클럽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를 쳤습니다.

최종합계 21언더파를 기록한 페레스는 2위인 게리 우들랜드를 2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습니다.

멕시코계 미국인인 페레스는 2009년 1월 밥 호프 클래식 이후 7년 10개월 만에 개인 통산 2승째를 거뒀습니다.

페레스는 어깨 부상 때문에 올해 3월부터 대회에 나오지 못하다가 최근 필드에 돌아왔습니다.

지난주 PGA 투어 슈라이너스 아동병원오픈에서 공동 7위에 올라 감각을 끌어올린 페레스는 부상 복귀 이후 세 번째 대회에서 우승했습니다.

3라운드 선두였던 우들랜드는 1타를 줄이는 데 그쳐 19언더파 2위로 밀렸습니다.

재미동포 존 허는 10언더파 공동 28위로 대회를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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