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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동부, 3점슛 1개 그친 삼성 꺾고 선두권 도약

이성훈 기자

입력 : 2016.11.13 18:42|수정 : 2016.11.13 18:42


프로농구에서 원주 동부가 서울 삼성을 꺾고 선두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동부는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삼성과 홈 경기에서 김주성 등 주전들의 고른 활약으로 5연승을 달리던 삼성을 88-81로 물리쳤습니다.

동부는 5승3패를 기록하며 선두권을 넘봤고, 삼성은 7승2패가 돼 공동 선두에서 내려왔습니다.

동부는 3점슛 8개를 터뜨린 반면 삼성은 3점슛 11개를 시도해 1개만을 넣으며 극심한 외곽슛 난조에 시달렸습니다.

3쿼터를 70-62로 끝낸 동부는 4쿼터 초반 허웅과 두경민의 3점슛, 윤호영의 2점슛이 번갈아 림을 갈라 8분 33초를 남기고 80-64로 앞섰습니다.

5분 45초를 남기고는 김주성의 3점슛까지 가세, 83-67로 달아났습니다.

김주성은 3점슛 3개로 9점을 올렸고, 블록슛 3개를 기록하며 승리에 힘을 보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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