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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행정부 마비…남은 엔진 국회가 수습 중심"

김정인 기자

입력 : 2016.11.13 16:54|수정 : 2016.11.13 16:54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는 어제(12일) 박근혜 퇴진 촛불 집회와 관련해 "대통령에 대한 도덕적 신뢰가 무너져 행정부 마비가 예상된다"고 말했습니다.

정 원내대표는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대한민국이라는 비행기의 두 엔진 가운데 하나가 꺼졌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정 원내대표는 "국민의 성난 함성에 담긴 요구를 받아 안아 해결해야 할 책임은 이제 오롯이 국회로 넘어왔다"며 "국회가 위기 정국 수습의 중심이 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정 원내대표는 "내일부터 국회와 야당의 지도부를 모두 만나겠다"며 "여야가 함께 권력 이양기를 관리할지, 헌정중단-헌정파괴를 감수할지 논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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