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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한광옥 주재 수석비서관회의…'촛불민심' 대책 논의

정준형 기자

입력 : 2016.11.13 05:32|수정 : 2016.11.13 05:32


청와대는 오늘(13일) 오전 10시 한광옥 대통령 비서실장 주재로 수석비서관회의를 열고,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촉구한 대규모 촛불집회'와 관련한 대응방안을 논의합니다.

청와대는 오늘 회의에서 서울 도심에만 주최측 추산 100만 명이 몰린 주말 집회 결과를 평가하고, 성난 민심을 가라앉히기 위한 수습 대책을 내놓을 것으로 보입니다.

한광옥 비서실장은 앞서 어제 내부 대책회의를 갖고, 민심을 잘 살피면서 부문별로 상황을 점검해 해법을 마련할 것을 지시한 바 있습니다.

청와대는 국회에 여야 합의로 총리를 추천해줄 것을 요청하고, 영수회담을 제안했음에도 야당이 꿈쩍하지 않고 있다는 점에서 '박 대통령의 새누리당 탈당' 등의 방안도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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