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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속월드컵 이상화, 여자 1,000m 7위…1분17초80

이성훈 기자

입력 : 2016.11.12 22:28|수정 : 2016.11.12 22:28


'빙속여제' 이상화(스포츠토토)가 2016-2017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1차 대회 여자 1,000m에서 7위에 그쳤습니다.

이상화는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성 스피드스케이팅장에서 열린 대회 여자 1,000m 디비전A(1부리그)에서 1분17초80의 기록으로 7위에 올랐습니다.

자신의 1,000m 최고기록인 1분13초66에는 4.14초나 차이가 나는 기록입니다.

전날 여자 500m 1차 레이스에서 6위에 그치며 아쉽게 이번 시즌 월드컵 첫 경기를 치른 이상화는 내일 예정된 500m 2차 레이스를 대비하는 차원에서 이날 1,000m에 출전했습니다.

단거리 전문으로 올림픽 여자 500m 2연패에 빛나는 이상화는 지난 시즌 1,000m에서도 동메달 1개만 수확한 바 있습니다.

2조에서 일본의 다카기 미호와 함께 경쟁한 이상화는 인코스에서 출발해 초반 200m 구간을 17초79에 주파하고, 600m 구간을 45초94로 통과했지만 레이스 막판 체력이 떨어지며 1분17초80으로 레이스를 마쳤습니다.

미국의 헤더 버그스마가 1분15초94로 우승했고, 마리트 렌스트라(네덜란드·1분16초55)와 고다이라 나오(일본·1분16초99)가 나란히 2~3위를 차지했습니다. 

(사진=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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