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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대한항공 3연승…선두 질주

주영민 기자

입력 : 2016.11.11 23:08|수정 : 2016.11.11 23:08


남자 프로배구 1위를 질주 중인 대한항공이 밋차 가스파리니의 트리플크라운 맹활약을 앞세워 현대캐피탈을 꺾고 3연승을 달렸습니다.

대한항공은 인천 계양 체육관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현대캐피탈을 세트 스코어 3대 1(20-25 25-21 25-21 25-21)로 꺾었습니다.

가스파리니는 백어택 9개, 서브에이스 3개, 블로킹 3개로 트리플크라운(백어택·서브에이스·블로킹 3개 이상)을 기록하며 27득점으로 펄펄 날았습니다.

김학민과 곽승석도 각각 13득점, 12득점으로 힘을 보탰습니다.

여자부 경기에서는 흥국생명이 치열한 접전 끝에 IBK기업은행을 세트 스코어 3대 2(25-20 26-28 31-29 28-30 15-10)로 꺾고 2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4연승을 달리던 IBK기업은행은 주전 세터 김사니의 공백 속에 연승행진을 멈췄습니다.

2세트부터 4세트까지 모두 듀스가 이어지는 살얼음판 승부였습니다.

경기 시간은 150분으로, 역대 여자부 한 경기 최장시간 신기록이 나왔습니다.

기존최고 기록인 2015-2016시즌 흥국생명과 KGC인삼공사의 143분 경기를 넘어섰습니다.

남자부 최장 기록은 155분(2013-2014시즌 대한항공-현대캐피탈)입니다.

흥국생명 타비 러브가 45득점, 이재영이 29득점으로 활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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