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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정글’ 이상민, 추억 소환!…“잠실에 1만5천명…옛날 얘기”

입력 : 2016.11.11 23:05|수정 : 2016.11.11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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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의 법칙’ 생존에 나선 방송인 이상민이 달콤했던 ‘제1 전성기’ 시절의 추억을 소환했다.

11일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in 동티모르’는 족장 김병만과 룰라 이상민, 윤민수, 양요섭, 황치열, 정준영과 홍일점 헬로비너스 나라 등 6명의 뮤지션이 생존지 동티모르에서의 첫날밤을 보내는 내용으로 꾸며졌다.

이상민은 작은 게 몇 마리를 통나무에 넣고 찐 뒤 황치열, 정준영 등 젊은 후배들에게 먹이기 시작했다. 작은 것도 나누어 먹이려는 든든한 형의 자상한 모습이 훈훈함을 자아냈다.

적은 양의 게를 꿀맛이라며 먹어 치우고 일어나던 황치열은 “집을 아직 다 못 지었다”며 엄살을 부렸다. 하지만 그는 이내 “어떻게든 되겠지”라고 낙관했다. 그런 그에게 이상민은 “이야, 역시 가진 자의 여유”라며 부러운 속내를 숨기지 못했다.

이에 정준영이 “형도 예전에 그러지 않았어요?”라고 묻자, 이상민은 “잠실 주경기장에 1만 5천명이 모이고 그랬어… 다 옛날 얘기”라며 달콤했던 ‘제1 전성기’ 시절을 추억해 주변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는 “미국에서 공연하는데 2만명 못 들어왔어”라고 당시를 회상하며 “에이, 다 언제적 이야기인데… 96년, 97년 이럴 때 얘기야”라며 겸손해 했다. 멤버들이 웃음을 터뜨리자 분위기를 탄 이상민은 “음반이 197만장이 나갔어, 다 95년도 얘기”라며 “띠기리 띠기리 띠기리 띠기리!”라고 크라잉랩까지 선보여 멤버들을 폭소로 몰아넣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요섭이 맨손으로 곰치를 잡아들고, 바다에서는 병만 족장에게 받은 긴급 속성과외 직후 첫 바다사냥에 성공하며 ‘정글 에이스’에 등극, 팬들의 눈길을 끌었다.    

(SBS funE 차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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