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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라틀리프 29점' 삼성 5연승

주영민 기자

입력 : 2016.11.11 22:18|수정 : 2016.11.11 22:18


프로농구 서울 삼성이 창원 LG를 꺾고 5연승을 거뒀습니다.

삼성은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LG전에서 88대 84로 이겼습니다.

이날 승리로 삼성은 7승 1패를 기록해 한 경기를 덜 치른 고양 오리온(6승 1패)에 앞서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습니다.

삼성은 2쿼터 중반 LG 마이클 이페브라가 발목 부상으로 교체된 틈을 놓치지 않았습니다.

곧이어 LG 김종규도 마이클 크레익을 수비하는 과정에서 반칙 3개째를 범하며 교체돼나갔고, 삼성은 골 밑에서 확실히 우위를 점했습니다.

삼성은 2쿼터 3분 2초를 남기고 39대 27로 앞선 상황에서 리카르도 라틀리프가 덩크슛을 포함해 2점슛 4개를 연달아 넣으며 순식간에 점수 차를 20점 차로 벌리며 승부를 갈랐습니다.

라틀리프는 29득점 9리바운드로 팀 승리를 이끌었고, 김태술이 16득점에 7어시스트를 기록했습니다.

서울 SK는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원주 동부와의 홈경기에서 테리코 화이트의 막판 골밑슛을 앞세워 94대 93, 1점 차 승리를 거뒀습니다.

SK는 4쿼터 종료 2초전가지 93대 92로 뒤졌지만, 화이트의 골밑슛으로 재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이로써 SK는 2연패 부진을 끊으며 공동 6위로 한 계단 올라섰습니다.

SK는 화이트가 27득점, 김선형이 25득점, 변기훈이 23득점으로 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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