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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철 “이니셜 게임 말고 특혜 가수 공개하라” 강경 대응

입력 : 2016.11.12 11:07|수정 : 2016.11.12 11:07


가수 이승철이 ‘최순실 연예인’과 연관돼 자신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는 것에 대해 분노를 드러냈다.

이승철은 11일 자신의 SNS에 “검색어 1위 하신 일 축하드립니다. 국정이 농단된 중대한 이 시국에 연예인게임, 이니셜게임을 하시는 건가요?”라고 말했다.

이어 “생뚱맞은 가수가 특혜를 받았다, 사진이 공개되면 그 가수 생명과 인생이 끝장난다고 하셨는데 그 가수가 저를 지칭하는 건지요? 혹시 그러하다면 하루 빨리 지목 해주십시오. 오래된 사진 하나가 있다고 하시던데 뭘 망설이십니까, 그리고 생뚱맞은 가수가 무슨 특혜를 받았다는 건지, 어서 당당하게 공개해주십시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학수고대하고 있습니다. 조목조목 반박해드리겠습니다. 아울러 엄청난 역풍도 각오하셔야 할 겁니다”라며 직접적으로 불쾌감을 드러냈다.

앞서 안민석 의원은 특혜를 받은 연예인이 있다는 요지의 이른 바 ‘최순실 연예인’ 발언을 해 몇몇 가수들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이승철은 자신의 이름이 거론되자 강력하게 무고와 억울함을 주장하고 있다.

(SBS funE 이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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