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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정현·이덕희, 일본 챌린저 4강 진출

주영민 기자

입력 : 2016.11.11 16:44|수정 : 2016.11.11 16:44


▲ 이덕희 (사진=연합뉴스)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126위)과 이덕희(151위)가 ATP 효고 노아 챌린저 4강에 진출했습니다.

이덕희는 일본 고베에서 열린 단식 3회전에서 일본의 우치야마 야스다카(237위)에게 기권승을 거뒀습니다.

이덕희는 1세트를 6대 1로 이기고, 2세트에서도 2대 0으로 앞선 상황에서 상대가 기권해 승리를 확정했습니다.

챌린저급 대회에서는 준우승이 최고 성적인 이덕희는 4강에서 호주의 제임스 덕워스(130위)를 만납니다.

이어 열린 경기에서는 정현이 일본의 니시오카 요시히토(100위)를 2대 0(7-5 6-4)으로 완파했습니다.

니시오카는 정현보다 한 살이 많은 21살로 일본에서 니시코리 게이(5위)의 뒤를 이을 것으로 기대하는 선수입니다.

정현의 준결승 상대는 역시 일본의 32살 베테랑 소에다 고(119위)로 정해졌습니다.

정현은 소에다와 상대 전적에서 1승 3패로 열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한편 일본 도쿄에서 열린 ITF 안도증권 도쿄오픈에 출전한 장수정(150위)은 4강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장수정은 3회전에서 2011년 세계 랭킹 14위까지 올랐던 중국의 펑솨이(109위)에게 2대 0(4-6 1-6)으로 완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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