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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트럼프와 최순실 게이트는 별개…12일 촛불대열 동참"

문준모 기자

입력 : 2016.11.10 18:42|수정 : 2016.11.10 18:55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은 "트럼프 당선과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는 별도 사건"이라며 "반드시 진실을 밝혀 박 대통령의 책임을 묻자"고 밝혔습니다.

박 비대위원장은 오늘(10일) 국회에서 열린 첫 당 중앙위원회에서 "여권이 트럼프 당선 이후 안보불안과 경제불안을 조성시키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박 비대위원장은 "단군 이래 이렇게 불행하고 추잡한 대통령을 가져본 적이 없기 때문에 하야나 탄핵보다는 박 대통령의 책임을 물어야 한다"며 "최순실 사단과 우병우 사단을 반드시 인적 청산해 모든 사실이 밝혀지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박 비대위원장은 그러면서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는 우리를 국회에만 있게 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오는 12일만은 우리가 국민의 촛불 대열에 동참하자"고 제안했습니다.

국민의당 차원에서 오는 12일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열리는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규탄 시민 촛불집회에 참여하자는 겁니다.

박 비대위원장은 "국민의당은 박 대통령의 탈당과 영수회담을 통한 총리 합의 추대, 거국중립내각의 수반이 된 새 총리를 통한 조각이라는 대안을 제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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