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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이용찬 팔꿈치 수술…WBC 불투명

주영민 기자

입력 : 2016.11.10 15:43|수정 : 2016.11.10 15:43


프로야구 두산의 이용찬 투수가 수술대에 오릅니다.

두산에 따르면 이용찬은 한국시리즈 종료 뒤 진행된 선수단 건강 검사 과정에서 오른쪽 팔꿈치에 뼛조각이 발견됐습니다.

이용찬은 코치, 트레이너 진과 협의 끝에 오는 15일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기로 했습니다.

그는 국군체육부대(상무)에서 군 복무를 마치고 올 정규시즌 막판 두산에 합류했습니다.

이후 한국시리즈 4경기 중 3경기에 불펜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5이닝을 3피안타(1피홈런) 1실점으로 막았습니다.

뒷문을 단단히 걸어 잠가 두산의 2년 연속 우승과 21년 만의 통합우승에 힘을 보탰습니다.

이용찬은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최종 엔트리 28명 명단에도 이름을 올렸습니다.

하지만 결국 수술대에 오르게 되면서 내년 3월 열리는 WBC 대표팀 승선이 불투명해졌습니다.

두산 측은 "선수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수술에서 복귀까지 6개월 정도 걸린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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