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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 야구 일부 경기 후쿠시마서 개최

하성룡 기자

입력 : 2016.11.10 11:56|수정 : 2016.11.10 13:53


2020년 도쿄올림픽 야구와 소프트볼 경기 일부가 지진 피해를 본 후쿠시마에서 개최될 전망입니다.

일본 교도통신에 따르면 도쿄올림픽과 패럴림픽 조직위원회는 어제(9일) 집행위원회를 열고 도쿄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추가된 야구와 소프트볼 예선 경기 일부를 후쿠시마 현에서 개최하는 방안을 승인했습니다.

후보 도시는 후쿠시마와 고리야마, 이와키 세 곳입니다.

리카르도 프라카리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 회장은 다음 주 일본을 방문해 후보 도시를 둘러볼 예정입니다.

최종 결정은 오는 12월 6일부터 8일까지 열리는 국제올림픽위원회 집행위원회에서 이뤄집니다.

도쿄올림픽 야구와 소프트볼은 요코하마 스타디움을 주 경기장으로 삼아 치러질 예정인데, 대회 조직위가 2011년 발생한 동일본 대지진 피해를 본 후쿠시마에서 일부 경기를 개최해 지진 피해 지역의 안전성을 대내외에 적극 알리겠다는 계획으로 분산 개최를 결정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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