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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 스트레인지' 15일째 장기 집권…볼 영화가 없다

입력 : 2016.11.10 14:03|수정 : 2016.11.10 14:03


영화 '닥터 스트레인지'가 15일째 박스오피스를 1위를 수성 중이다. 

1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닥터 스트레인지'는 9일 전국 7만 4,173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누적 관객 수는 420만8,991명. 지난 10월 25일 개봉한 이래 약 3주째 정상을 지키고 있다.

매 주 신작 영화가 쏟아지는 상황에서 '닥터 스트레인지'가 박스오피스를 장기 집권하는 이유는 이에 대적할 영화가 나타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보니 '닥터 스트레인지'나 '럭키'의 관객 하락세가 두드러짐에도 박스오피스 순위는 정체 현상을 보이고 있다.

물론 '러스트 인 더스트' 같은 수작이나 '무현, 두 도시 이야기' 같은 화제작이 개봉했지만 스크린 확보에 어려움을 겪으며 전세를 뒤집진 못하고 있다.

지난 9일 한국 영화 '스플릿'이 개봉하고 오늘(10일) 홍상수 감독의 신작 '당신자신과 당신의 것'이 개봉하는 만큼 박스오피스 판도변화를 일으킬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SBS funE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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