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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 강동원, 데뷔 이래 첫 형사役…강도 높은 액션 예고

입력 : 2016.11.08 14:53|수정 : 2016.11.08 14:53


배우 강동원이 영화 '마스터'(감독 조의석)에서 생애 첫 형사 연기를 펼쳤다.

'마스터'는 건국 이래 최대 규모의 조 단위 사기 사건을 둘러싸고 이를 쫓는 지능범죄수사대와 희대의 사기범 그리고 그의 브레인까지, 그들의 속고 속이는 추격을 그린 범죄오락액션 영화.

'군도 : 민란의 시대'의 부패 관리, '검은 사제들'의 사제, '검사외전'의 사기꾼 등 다채로운 캐릭터를 연기해온 강동원이 '마스터'에서 지능범죄수사팀장 ‘김재명’ 역을 맡아 숨가쁜 추격을 펼친다.

사법고시까지 패스한 엘리트 형사로 지적인 매력과 저돌적인 행동력을 갖춘 ‘김재명’은 흔들림 없는 집념과 확고한 신념을 지닌 인물로 '마스터'의 공감대와 흡입력을 높인다. 기존 형사물의 거칠고 투박한 캐릭터와 전혀 다른 매력을 선보일 강동원은 지능범죄수사대라는 특수한 설정이 더해진 인물에 대한 분석과 노력을 통해 특별한 형사 캐릭터를 완성했다.
이미지특히 외적 변신과 강도 높은 액션을 위해 촬영 수개월 전부터 복싱 트레이닝을 받은 것은 물론 위험천만한 카체이싱과 격투, 총격신까지 직접 소화해 내며 부상투혼도 마다하지 않은 강동원은 '마스터'를 통해 선 굵은 남성적 변신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강동원은 "지금껏 한 번도 해보지 않은 캐릭터이기에 도전해 볼 가치가 있다고 생각했다. 보다 입체적인 캐릭터로 그리기 위해 최대한 노력했고, 액션에 좀 더 집중해서 기존에 해왔던 캐릭터보다 남성성을 더 끌어올리려고 했다"고 연기 후기를 밝혔다. 

'마스터'는 12월 개봉한다.

(SBS funE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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