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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사임 PGA투어 핀첨 커미셔너 후임은 모나한

김영성 기자

입력 : 2016.11.08 11:02|수정 : 2016.11.08 11:02


▲ 팀 핀첨 PGA 투어 커미셔너 (사진=AFP/연합뉴스)
 
미국 프로골프, PGA투어의 팀 핀첨 커미셔너가 다음달 자리에서 물러납니다.

PGA 투어 이사회는 핀첨의 사퇴 의사를 받아들이고 후임으로 제이 모나한 현 부커미셔너를 임명한다고 밝혔습니다.

핀첨은 올해 말까지 커미셔너 임기를 마친 뒤 내년부터는 모나한이 그 자리를 이어받습니다.

1994년 1월 1일 PGA 투어 커미셔너에 오른 핀첨은 당시 40개 대회에 5천240만 달러였던 시즌 총상금을 43개 대회, 3억 달러까지 끌어올려 세계 최고의 프로골프투어로 만들었습니다.

핀첨 재임 당시 '슈퍼스타' 타이거 우즈의 등장은 TV 중계권료 인상을 끌어냈고 대회 별 총상금도 크게 늘었습니다.

핀첨은 "후임 모나한이 나를 이어 PGA 투어를 잘 이끌어 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후임 커미셔너가 될 모나한은 2008년 PGA 투어에 합류해 마케팅 분야에서 업적을 쌓았습니다.

모나한은 "핀첨과 함께 하면서 소중한 경험을 쌓았다"며 "그가 일군 업적을 바탕으로 새로운 도전을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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