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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레 서울 기온 영하 2도…올가을 첫 한파주의보

안영인 기자

입력 : 2016.11.07 17:55|수정 : 2016.11.07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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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밤사이 비가 조금 내린 뒤 한차례 추위가 찾아오고 있습니다. 내일(8일) 아침 서울의 기온은 2도, 모레는 영하 2도까지 떨어지겠습니다. 서울에는 올가을 들어 첫 한파주의보까지 내려졌습니다.

안영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비는 오늘(7일) 저녁 경기 서해안부터 시작돼, 밤에는 전국으로 확대될 전망입니다.

예상강수량은 5~20mm 정도로 많지 않겠고 내일 새벽에는 서쪽 지방부터 점차 그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비가 그친 뒤에는 찬바람이 불면서 기온이 크게 떨어지겠습니다.

내일 아침 서울의 기온은 2도, 파주는 영하 1도, 철원도 1도까지 떨어지겠습니다.

오늘 아침보다 10도 정도나 크게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서울과 인천, 경기 북부지방에는 내일 새벽 3시를 기해서 올가을 들어 처음으로 한파주의보 발령됩니다.

찬바람이 불어서 체감온도는 더욱 크게 떨어질 전망입니다.

모레 아침에는 기온이 더 큰 폭으로 떨어져 서울이 영하 2도, 철원은 영하 7도까지 내려가는 등 추위가 절정에 이를 전망입니다.

내륙과 산간지방에는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어는 곳이 많겠습니다.

기상청은 이번 추위가 목요일부터는 조금씩 누그러지겠지만, 당분간은 평년보다 추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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